손등의 노화를 지방이식으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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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30대, 손은60대?
한 시절을 풍미한 미녀배우 엘리자베스테일러, 철저한 자기 관리로 28세 연하 남자와 사귀는 마돈나라도 흐르는 시간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 핏줄이 불거지고 앙상하게 마른 손을 보노라면 새삼 그녀들의 나이를 짐작하게 된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등성형이 등장했다.
얼굴보다 손이 더 빨리 늙는다
얼굴을 아무리 가꾸어도 목이나 손을 보면‘진짜 나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손등은 눈가 다음으로 피부가 얇으며 쉬지 않고 움직여 주름이 많이 생기고 살이 더 빨리 빠진다. 항상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자외선에 쉽게 자극받지만 손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결국 손은 다른 부위에 비해 노화가 빨리 진행되며, 나이가 들수록 피부는 거칠어지고 손가락뼈와 인대는 도드라진다.
손등성형, 병원에 문의해 봤더니…
손등에서 세월의 흔적을 없애준다는 광고를 보고 한 성형외과에 전화를 걸었다. 손등성형은 허벅지에서 지방을 추출해 손등에 집어넣어 볼륨감을 주는 수술로, 부위만 다를 뿐 자가 지방이식술의 한 종류다. 지방추출에서 수술까지 2시간 정도 걸리며, 수술 후 1~2회 통원치료를 받는다. 여기까지는 간단한 것처럼 들리지만 문제는 수술 후 관리다. 전화를 받은 상담사는 “수술 후 사우나나 설거지를 하지 않아야 하며 손을 심하게 움직이거나 누르면 안 된다.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최대 3개월 정도 그렇게 지내야 좋다”고 말했다. 실제 이 수술을 원하는 이들은 40대 이상 주부라는 것을 감안하면 지키기 어려운 항목이다.
결과적으로 만족도가 많이 떨어지다 보니 손등 성형을 시술하는 병원은 많지 않다. 전용훈 탑클래스 성형외과 원장은 “얼굴은 혈관이 많은 부위라 지방이식 후에 생착률이 좋지만, 손은 혈관이 적고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생착률이 떨어진다. 이식한 것이 잘 살아 남으려면 혈관이나 조직이 속에 들어와 내 것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 움직이면 자라지 못해서 죽어 버린다”고 말했다. 그 외에 유전이나 체질적으로 손등의 혈관이 유독 튀어나온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치료는 간단하다. 정맥을 오그라뜨리는 주사를 맞고 작은 피부 절개구멍을 통해보기 싫은 정맥을 제거하면 된다. 입원이 필요 없으며 회복기간은 2주일 정도다.
얼굴보다 까다로운 손등 지방이식
언뜻 더 쉬울 것 같지만 사실 더 까다롭다. 얼굴은 이식한 지방이 빠지는 것을 감안해 넉넉하게 넣지만 손등은 공간이 부족해 성형에 최소 필요한 20cc 조차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다. 무리하게 넣으면 내부 압력이 높아져 손상이 생긴다. 손은 얼굴과 달리 혈관, 인대, 힘줄이 모두 진피층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그 공간을 잘 노려야 한다. 낮은 생착률과 어려운 사후관리 문제로 지방대신 필러의 원료인 레스틸렌을 넣기도 하지만 워낙 비싸 결과를 생각하면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래도 손등성형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용훈 원장은 “관절 주변을 피하고, 주먹을 쥐었을 때 손가락과 손등의 경계선 아래부터 손목까지 다듬을 때 가장 예쁜 모양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지방 이외에 레스틸렌 같은 필러를 이용한다면 ‘아테콜’, ‘라디센’처럼 3년 이상 효과가 나는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움직임이 불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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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plu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20/2010062000015.html
그사람의 나이를 정확하게 알려면 "손을 보라" 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안면주름성형이 많이 발달하여 얼굴을 보고 나이를 가름하기가 어렵습니다.
손의 노화의 치료는 피부의 검버섯은 레이저로 치료를 하고 주름, 핏줄 그리고 인대가 보이는 것은 지방이식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과거에 야매로 실리콘 주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손이 너무 두툼하게 되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식은 자연스러우면서 노화가 개선 되는 효과가 있고 반영구적으로 효과가 지속됩니다.
이외의 필러주사도 권할 만 합니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들고 지속기간이 1-2년 정도로 짧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오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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