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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란 인체를 청결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하여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사용 부위, 사용 목적 등에 따라 크게 12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의약품보다 안전성은 높지만, 효과가 낮은 특성이 있다.

화장품은 식품처럼 직접 몸에 들어가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호흡을 통해 흡수되므로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최근 화장품 사용 연령이 낮아지고,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안전한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 용기, 포장, 첨부문서에 제조번호, 화장품 성분, 제조연월일 및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어 사기 전에 충분히 살펴보고 따져볼 수 있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는 과학적인 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가고 있으나 개인적인 체질이나 기호까지는 고려할 수 없으므로 소비자가 직접 성분 확인 및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마케팅이나 홍보 등 광고에 현혹되거나 브랜드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하고, 유용한 성분인지를 꼼꼼히 따져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또한, 올바른 피부관리는 화장품 선택뿐만 아니라 피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다. 젊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지키되 충분히 물을 마시고, 하루 8시간 숙면과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와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고르게 섭취하여 피부의 재생과 조절 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 올바른 화장품 사용 요령

1) 깨끗한 손으로 화장품을 사용한다.

화장품을 사용할 때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화장품을 사용하면 손에 있는 각종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그대로 얼굴이나 화장품에 옮겨져 피부트러블은 물론 화장품 사용기한을 단축할 수 있다.

2) 화장품 사용 후 항상 뚜껑을 바르게 닫는다.

화장품 사용 후에는 먼지나 미생물의 유입방지를 위해 사용 후 항상 뚜껑을 바르게 닫아야 한다. 또한, 제품 내에 습기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3) 화장품을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화장품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지므로 될 수 있으면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판매점의 테스트용 제품을 사용할 때는 일회용 도구를 사용하고, 눈 화장품은 감염의 위험이 크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4) 화장 도구를 깨끗하게 관리한다.

퍼프나 아이섀도 팁 등의 화장 도구는 정기적으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깨끗이 세탁한 후 완전히 건조해 사용해야 한다.

5)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화장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상온 보관용으로 제조되므로 지나치게 덥거나 춥지 않으면 제품이 변질되거나 변형되지는 않는다. 여름철 청량감을 느끼기 위해 화장품을 냉장고에 넣었다면 이후에는 계속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온도가 자주 변하면 화장품의 변질이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이다.

6) 사용기한이 표시된 제품은 기한 내 사용한다.

개봉한 제품은 가능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기한이 표시된 제품은 표시기한 내 사용하도록 한다.

7) 사용하던 화장품이 변한 경우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만약 사용하던 화장품의 내용물의 색상이나 향취가 변했을 경우, 층 분리가 일어난 경우 등에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참조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을 생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