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상징 ‘검버섯’ 어떻게 없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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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얼굴에 거뭇거뭇하게 얼룩이 지는 검버섯이 생기는 사람이 많다. 색소성 질환의 하나로 멜라닌 색소 등의 변형에 의해 생기는 검버섯은 스스로의 노화를 자각하게 해 자신감이 하락하고 우울감에 빠지기 쉬우며 때로는 악성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주로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머리, 얼굴, 목, 팔다리에 잘 생기며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생기지 않는다. 때로 가려울 수 있고 진행되면 색깔이 진해지고 두꺼워진다. 표면에는 기름기 있는 살비듬과 부스럼 딱지가 앉는 등 피부암인 광선 각화증, 기저 세포암, 편평 세포암, 악성 흑색종과 유사한 형태를 띠기 때문에 정확하게 감별하기 위해서는 피부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
검버섯은 보통 피부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드물게 악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환부에 이상이 생길 때는 즉시 피부과를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로서는 약을 발라서 검버섯 피부를 벗겨 버리는 방법 즉 박피술, 레이저 치료로서 검버섯에 레이저 광선을 쪼여서 제거하는 방법, 전기 수술법 및 일반외과 수술 방법 등이 있다. 현재로는 레이저 치료법이 가장 흔히 쓰이며 효과도 우수하다.
검버섯의 발생은 근본적으로 나이와 체질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므로 제거한 후에도 다른 피부 부위에서 새로이 생겨날 수 있다. 검버섯 제거 시술을 받은 후 딱지가 생기기 전에 햇빛에 노출되면 쉽게 색소 침착이 일어나므로 딱지가 생기기 전에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치료 후 일정 기간 목욕탕이나 찜질방 등에서 목욕하지 말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을 삼간다. 딱지가 떨어지면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고 치료 후 약 6개월 안에 피임약, 여성 호르몬제, 광과민성 약품, 항생제 등을 투여하면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한 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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