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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병원마다 지방분해주사의 성분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각종 지방분해 주사의 주된 성분이 궁금합니다.

A. 지방분해 주사란 국소적으로 축적된 과다지방을 해결할 목적으로 맞는 주사요법을 통칭하는 말로 몇 년 전에 유행하였던 아미노필린 주사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는 원래 천식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인데 지방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어 국소 비만의 치료로 한때 많이 사용했던 약물입니다.

메조테라피 주사는 지방분해 효과를 가진 일련의 약물을 혼합해 주사하는 방법도 있는데, 대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을 지닌 4~5가지 약물을 혼합해 피내 또는 피하에 얕게 주입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카복시 주사는 조직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면 국소적으로 허혈상태가 초래되어 이차적인 혈류량과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게 되고 국소 혈액순환의 개선은 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는 원리입니다.

최근에는 PPC주사로 콩 단백으로부터 추출한 성분을 주사하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지방분해 효과가 높고 지방세포막을 파괴하는 데옥시콜린산이 함께 포함된 주사입니다.

지방분해 효능을 지닌 약물을 저장성 용액으로 만들어 주사요법과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레이저 지방용해술이 있는데, 주사약물의 효능과 저장성 용액에 의한 세포 내 침투 효과, 그리고 저출력에너지 레이저로 지방세포막의 파괴를 유도하는 점 등이 시너지 효과로 국소 비만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지방분해술도 있는데, 초음파의 여러 성질 중 캐비테이션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매질 내에서 공진현상을 일으켜 미세한 기포가 수축이완을 반복해 기포의 크기가 커져 폭발하면서 그 힘이 지방막들을 깨트리는 원리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 조홍규>